잡담

엘레컴 블루투스 LBT-MPHP120 사용기

철없는 사내 2012. 8. 12. 17:18
얼마전까지 모토로라의 s501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하다 분실한 관계로 새 블루투스 헤드셋을 고려하던차에 마트에서 발견한 엘레컴 LBT-MPHP120.
제품 정보좀 알아 보려고 마트에서 20분간 구글링을 해도 정보가 없어 몇글자 끄적인다.

주력 이어폰이 트리플 파이와 A8이라서 반드시 이어폰 교체가 되어야한다는 것 때문에 블루투스 헤드셋 선택에 애를 먹었는데 이어폰 교체가 가능한 넘중에서는 비교적 저가인 3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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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처럼 보이는 단추는 딸랑 전원버튼과 조이스틱스타일의 버튼 두개.
전원버튼을 5초동안 눌러 전원을 온/오프 할수있고 전원이 켜지면 별도의 페어링모드 없이 아이폰에서 바로 발견된다. 특이한 점은 최초 페어링시 PIN번호조차 물어 보지 않는다는점. (물어보는 경우 0000을 넣으면 된다) 

조이스틱 형식의 버튼은 눌러서 실행과 정지를 할수 있고 십자방향으로 이동해서 볼륨조절및 앞곡과 뒤곡으로 선곡을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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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에 집게가 생각보다 장력이 튼튼해서 옷이나 가방등에 고정시킬수 있어서 편의성에 신경쓴듯하다.

구매전에 저가형이라서 A2DP프로파일을 통한 전송시 노이즈나 음질저하가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저가임에도 불구하고 최고 볼륨에서 세단계정도 내려서 사용해야 할정도로 출력이 좋고 다른 블루투스 제품(지브라)에서 트리플 파이를 이용해서 테스트시 들을수 있던 화이트 노이즈는 이제품에서는 들리지 않는다. ^^; 

전체 사용시간은 6시간 대기시간은 200시간으로 넉넉한 사용시간을 보인다.


만듬세도 일본 회사답게 깔끔하고 전체적인 만족도는 8/10 점.

점수를 깍아먹은 부분을 보자면
첫번째로 멀티 페어링 미지원. 머 저가형이라서 그런거라면 내욕심이 지나친건가?

두번째로는 없어서 아쉬운 홀드버튼. 음악감상과 전화통화를 위한 블루투스 제품이다 보니 조작미숙이나 실수로 통화도중 전화가 끊긴다던지 혹은 예기치 않은 접촉등으로 인한 오작동을 막을수 있는 홀드 버튼이 없다는것이 무척이나 아쉬운 부분.

세번째로 이어폰 단자를 이용한 충전 방식. 한쪽은 이어폰 단자로 반대쪽은 USB단자로 이루어진 iPod shuffle 2세대 에서나 볼수 있는 충전 방식. 이미 마이크로 USB가 대세인데. 사용시간이 5.5시간이던 s501의 경우 출근시에 듣고 퇴근할때 베터리 부족으로 고생했는데 이제품도 회사에서 충전할수 있게 케이블이 하나 더 필요할듯 하다.

마지막으로 제품과 함께 동봉된 이어폰은 이 제품의 가격이 가격이니 만큼 딱 그정도의 음질을 가지고 있어서 단점이라고 하기도 힘들고 위에 세부분을 제외하면 가격이 모두 용서해주는 꽤나 만족스러운 제품임.